치매 검사 단계별 정리 | MMSE·SNSB 차이, 무료 검사 방법과 치매안심센터 이용 안내

“의사가 환자에게 치매 검사 안내하는 모습"

📚 목차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 달리, 뇌 기능이 점점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인데요,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일상에서 작은 변화를 보이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검사는 크게 선별 검사 → 진단 검사 → 감별 검사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이 글에서는 검사 단계별 특징과 MMSE, SNSB 같은 검사 도구의 차이, 그리고 무료 검사 지원 범위까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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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 검사란 무엇인가?

치매 검사는 단순히 “치매인지 아닌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1)인지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선별)

2)치매 여부와 정도를 진단(정밀)

3)원인 질환을 구분(감별)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단계마다 목적과 검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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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매 선별 검사: MMSE와 MoCA

치매 검사의 첫 단계는 선별 검사입니다.

• 대상: 만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무료
• 장소: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 시간: 약 5~10분

MMS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
• 시간, 장소, 기억력, 계산 능력 등을 간단한 질문으로 확인
• 결과 점수가 낮으면 인지 기능 저하 가능성

MoCA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 MMSE보다 조금 더 정밀한 검사
• 주의 집중력, 시공간 능력까지 확인

👉 선별 검사는 정밀 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이며, 이 검사만으로 치매 확진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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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치매 진단 검사: SNSB 신경심리검사

선별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다음 단계인 진단 검사로 넘어갑니다.

대표적인 검사가 **SNSB (서울 신경심리 검사)**입니다.

• 소요 시간: 약 1~2시간
• 검사 항목: 기억력(언어·시각), 언어 능력, 집중력, 계산, 전두엽 기능 등
• 목적: 치매 여부와 그 정도를 정확히 진단

MMSE와 SNSB 차이

구  분	MMSE (선별)	SNSB (정밀 진단)
목 적	치매 가능성 확인	치매 유무와 정도 진단
시 간	5~10분	1~2시간
검사항목	기본적인 인지 영역	다양한 영역 종합 평가
결 과	정밀검사 필요 여부	치매의 원인과 정도 파악

👉 쉽게 말해, MMSE는 건강검진의 간단한 혈액검사라면, SNSB는 CT·MRI처럼 본격적인 정밀 검사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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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매 감별 검사: MRI·CT·혈액검사

치매가 확인되면 마지막 단계는 감별 검사입니다. 치매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별로 구분해야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주요 검사 방법

• MRI: 뇌의 미세한 위축, 구조 변화 확인
• CT: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 문제 확인
• PET: 뇌 기능과 대사 활동 확인
•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 결핍, 간·신장 질환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 감별

👉 예를 들어, 단순 비타민 부족이나 호르몬 문제라면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으므로 감별 검사는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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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료 치매 검사와 비용 지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단계별 무료 검사를 지원합니다.

• 1단계 선별 검사: 무료 (MMSE 등)
• 2단계 진단 검사: 무료 (SNSB 등)
• 3단계 감별 검사: 일부 본인 부담 발생 (MRI, CT, PET, 혈액검사 등)

즉, 초기 검사 두 단계까지는 경제적 부담 없이 진행 가능하니, 망설이지 말고 검사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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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치매 검사와 장기요양등급 차이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치매 검사: 병원이나 센터에서 치매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는 의료 절차
• 장기요양등급 판정: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 서비스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행정 절차

즉, 치매 검사를 받았다고 해서 등급이 바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진단서를 발급받아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 장기요양등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탄에서 별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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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조기 발견이 최고의 예방법

치매는 아직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혹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은데?”라는 작은 변화가 느껴진다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검사를 받아보세요. 치매 진단을 받으면, 곧바로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해 재가급여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치매는 가족 혼자 감당하기엔 벅찬 질환입니다.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 어르신에게도, 가족에게도 가장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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