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이란? 정상수치와 수치가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원인 | 영양제와 음식으로 높이는 방법까지 총정리

“혈액 속 알부민 단백질의 기능과 수치 정상 범위를 설명하는 건강 인포그래픽"

📚 목차

요즘 TV를 보다 보면 “알부민”에 대한 말을 자주 듣습니다.
 ‘ 알부민이 뭐길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길래?’ 

 

오늘은 알부민이란 무엇인지, 수치가 낮거나 높을 때의 의미, 그리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까지 하나씩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1. 알부민이란 무엇이며,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알부민(Albumin)은 우리 몸의 혈액 속에 녹아 있는 단백질 중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단백질입니다. 주로 간에서 합성되며, 혈액 안에서 다양한 핵심적인 생리 기능을 수행하며 우리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만능 지킴이' 역할을 합니다.

💡 알부민의 주요 기능 3가지

①혈액 속 물 균형 유지 (교질 삼투압 조절): 알부민은 혈관 내 삼투압을 유지하여 혈액 속의 물 성분이 혈관 밖 조직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강력하게 막아줍니다. 알부민이 부족하면 이 기능이 약해져 부종(붓기)이나 복부/흉부에 물이 차는 현상(복수/흉수)이 발생합니다.

②영양분 및 물질 운반 (운송 역할): 알부민은 물에 잘 녹지 않는 호르몬, 지방산, 빌리루빈, 약물 등을 온몸의 필요한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하는 핵심 통로 역할을 수행합니다.

③면역 및 회복 지원: 알부민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활성 산소와 독성 물질을 제거하고, 혈액의 점도와 산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버퍼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몸의 단백질이 부족할 때는 에너지원으로 분해되어 사용되는 비상 에너지 비축 고이자 면역 세포의 기능을 보조합니다.

2. 알부민 정상 수치와 수치 변화의 의미

성인 기준 알부민 정상 수치는 3.5~5.0g/dL 사이입니다. 이 수치를 통해 우리 몸의 영양 상태와 간 기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1.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 (저 알부민혈증)

알부민 수치가 3.5~5.0g/dL 미만일 경우 저 알부민혈증이라고 하며, 이는 몸이 전반적으로 약해졌다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주요 원인:

①간 기능 저하: 알부민을 합성하는 공장인 간이 손상(간염, 간경화)되어 생산량이 줄어듭니다.

②영양 부족: 식단에서 단백질 섭취가 충분치 못할 때 발생합니다.

③신장 질환: 신장의 필터 기능에 문제가 생겨 알부민(단백질)이 소변으로 대량 손실됩니다.

③만성 염증/질환: 염증성 장 질환, 암, 심각한 감염 등으로 인해 단백질 소모가 증가합니다.

임상적 영향 (심화):

저 알부민혈증은 단순한 부종 외에도 상처 치유를 현저히 지연시키고, 면역 기능을 약화시켜 감염 위험과 합병증 발생률을 높이며, 수술 후 회복 예후를 악화시키는 주요 지표로 작용합니다.

2-2. 알부민 수치가 높을 때 (고 알부민혈증)

알부민 수치가 높은 고 알부민혈증은 매우 드물며, 알부민을 과도하게 합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주요 원인:

대부분 탈수(Dehydration)로 인해 발생합니다. 심한 설사, 구토, 고열, 땀 과다 등으로 혈액 속 물의 양만 줄어들어 알부민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근본적인 탈수 원인을 해결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3. 알부민 수치 높이는 방법과 의료적 대처

3-1. 식단 관리로 알부민 수치 높이기

가장 근본적이고 건강한 방법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 동물성 단백질: 알부민의 주요 공급원인 달걀흰자, 닭가슴살, 살코기(소고기, 돼지고기), 생선(연어, 고등어 등)을 포함한 식단을 구성합니다.
• 식물성 단백질: 두부, 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의 콩류를 꾸준히 섭취하여 단백질 보충의 균형을 맞춥니다.
• 간 건강 증진: 알부민을 생산하는 간의 건강을 위해 마늘, 브로콜리, 비트와 같은 간 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 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3-2. 알부민 주사 (의료적 대처)

알부민 수치가 2.5 ~3.0g/dL이하로 매우 낮아 심각한 부종, 복수, 또는 쇼크 위험이 있을 때는 알부민 주사가 의학적으로 투여될 수 있습니다.

• 💉 투여 목적: 정맥 주사를 통해 부족한 알부민을 빠르게 보충하여 삼투압을 즉시 회복시키고 혈액 순환을 안정화합니다.

📌 한계: 알부민 주사는 근본적인 질환을 치료하지 못하며, 그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또한, 과다 투여 시 심장에 부담을 주어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판단 하에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4. 알부민 영양제

요즘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혈중 알부민 유지용 단백질 보충제” 가 판매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청단백 (Whey protein) : 흡수 빠름, 운동 후 보충에 적합
• 카제인단백 (Casein) : 천천히 흡수되어 장시간 유지
• 콩단백 (Soy protein) : 식물성 단백질로 간 부담 적음
• 알부민 파우더 (Egg albumin) : 달걀 흰자에서 추출, 알부민 직접 공급

💡 섭취 팁:  공복보다 식사 후 30분 이내 섭취 시 간 대사 부담이 적습니다.   간,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5. 알부민 부작용 및 주의점

과도한 보충제 섭취나 알부민 주사(병원용)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가능한 부작용 순위

①  신장 부담 – 단백질 과잉 섭취 시 노폐물 증가로 신장 기능 저하

②  간 부담 – 간이 손상된 경우, 합성 능력 저하로 알부민 대사에 무리

③  탈수증상 – 혈관 내 삼투압이 급격히 올라가 수분 불균형

④ 알레르기 반응 – 알부민 주사나 달걀 알부민에 민감한 경우 

 

 

 

💬 마무리하며: 알부민 관리, 결국은 ‘몸의 균형 지킴이’

알부민은 우리 몸의 영양 상태와 간 기능을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건강한 알부민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알부민 수치를 체크하고, 수치 변화가 감지되면 간 및 신장 질환의 조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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