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탄- 여름철 만성질환자 건강관리법 총정리｜심장병·당뇨·신장질환자 폭염 주의사항

“폭염 속 공원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보충하는 50대 남성, 여름철 만성질환 관리"

📚 목차

 

🔥폭염이 시작되면 병원 응급실이 바빠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폐질환, 정신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여름철에 온열 질환과 관련된 합병증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ㆍ체온 조절 능력 저하- 나이가 들거나 질환의 영향으로 땀을 제대로 흘리지 못하거나, 과도하게 땀을 흘리고도 보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체온이 쉽게 올라가고, 이를 회복하는 능력도 저하됩니다.

ㆍ복용 약물의 영향- 이뇨제, 혈압약, 정신과 약물 등은 체온 조절 기능을 억제하거나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약물의 부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ㆍ회복력 저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한 번 탈수나 과열 상태가 발생하면 회복이 늦고,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질환별 여름철 위험성과 예방 수칙. 

1)❤️고혈압 및 심장질환자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갑자기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순환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작동하게 되며,
그로 인해 부정맥, 협심증, 심부전 등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주의해야 할 증상

• 어지럼증, 실신
• 가슴이 조이거나 답답한 느낌
•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빨라지는 증상

  🩺 예방 수칙

• 갑자기 일어나거나 급격히 움직이지 않습니다.
•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은 자주 소량씩 섭취합니다.
• 복용 중인 혈압약의 시간과 용량을 의사와 여름철 기준으로 조정할 수 있는지 상담합니다.
• 가슴 두근거림이 지속되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합니다.

 

2)🍬당뇨병 환자

고온 환경에서 탈수가 발생하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반대로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에는 고혈당성 혼수, 저혈당 쇼크와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위험 신호

• 극심한 갈증, 피로감
• 식욕 저하, 구토, 혼란감
• 땀이 과도하거나 식은땀이 흐르는 경우

  🩺 예방 수칙

• 당분이 많은 음료는 피하고, 깨끗한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십니다.
• 야외 운동 전에는 반드시 혈당을 측정하고 진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 인슐린, 혈당강하제 등은 반드시 권장 냉장 온도에 맞춰 보관합니다.
• 몸이 이상하게 느껴지면 즉시 그늘에서 휴식하고, 필요 시 병원을 찾습니다.

 

3)🧠뇌혈관 질환자 (뇌졸중, 뇌경색 등)

탈수가 발생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전 형성 위험이 증가합니다.
더운 날씨는 또한 혈압의 변동성을 심하게 만들어 뇌혈관 손상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 위험 증상

•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비 증상
• 말이 어눌해지고 의사 표현이 어려워짐
• 시야가 흐릿하거나 중심을 잡기 어려운 경우

  🩺 예방 수칙

• 아침 기상 직후에는 천천히 일어나며,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는 피합니다.
• 실내외 온도차가 10도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 두통, 어지럼증, 갑작스러운 말투 변화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합니다.

 

4)🥛신장질환자

신장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여름철 더위는 신장 기능에 과도한 부담을 주며, 이뇨제 복용자에게는 탈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 주의 증상

• 소변량 감소
• 전신 부종
• 고칼륨증에 의한 메스꺼움, 근육 약화

  🩺 예방 수칙

• 주치의와 상의하여 여름철 수분 섭취량을 새롭게 조정합니다.
• 이뇨제 복용자는 체중 변화, 소변량, 전해질 수치 등을 꾸준히 체크해야 합니다.
• 하루 한 번 이상 체중을 기록하고, 급격한 증가 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5)🌬️COPD·천식 등 폐질환자

더운 공기와 높은 습도는 기관지를 자극하여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 먼지나 실내 곰팡이도 천식 유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위험 증상

•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이는 느낌
• 기침이 잦아지고, 가래 양이 증가
• 호흡 시 ‘쌕쌕’거리는 소리 발생

🩺 예방 수칙

• 에어컨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실내 습도는 40~60%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먼지, 꽃가루 등을 차단합니다.
• 흡입기, 응급 약물은 항상 휴대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사용합니다.

 

6)🧠정신질환 및 인지장애 환자 (치매 등)

정신질환자나 인지장애를 가진 분들은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부 약물은 체온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거나 땀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위험이 커집니다.

 

  ⚠️ 위험 상황

• 혼자 집에 있는 동안 탈수나 열사병 진행
• 냉방기 미작동, 물 마시지 않음, 이상 행동
• 갈증, 불쾌감 등을 표현하지 못함

  🩺 예방 수칙

• 가족 또는 간병인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수시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도록 타이머나 스마트 제어기기를 활용합니다.
• 정신과 약 복용자는 의사로부터 여름철 복용 지침을 반드시 전달받아야 합니다.

 

📝 만성질환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여름철 생활 수칙

생 활 항 목	실 천 수 칙
수분 섭취	갈증 없어도 자주 마십니다. 단, 신장질환자는 의료진과 상의 후 섭취합니다.
외출 시간	오후 2~5시는 외출을 피하고, 이른 시간에 움직이며 빠르게 귀가합니다.
복  장	밝고 헐렁한 통기성 옷을 착용하여 땀 배출을 원활히 합니다.
실내 환경	온도는 24~27℃, 습도는40~60%로 유지하며, 필터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합니다.
약물 복용	복용 시간과 용량은 여름철 기준으로 조정 가능성 여부를 주치의와 확인합니다.
응급 대응	어지럼증, 혼란감, 식은땀 발생 시 즉시 휴식을 취하고 병원을 방문합니다.

 

💬  마무리하며 : 

만성질환자는 여름철 온열 질환을 단순히 ‘더위 먹음’으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몸은 이미 더위에 평범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조금의 탈수나 과열만으로도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괜찮은데...” 이 말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본인입니다. 이번 여름, 미리 알고, 준비하고,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건강관리 방법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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